 |
|
|
| 천안시 경호업체 선정 "특혜다" vs "아니다" |
 |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9-05-09 02:53
조회 : 3809
|
|
흥타령축제·e-Sport 대회·시민체육대회 등 '몰아주기' 논란
2009년 05월 07일 (목) 15:08:22 천안=김갑수 기자 kksjpe@daum.net
천안시가 시 주최로 열리는 각종 대형 행사에서 특정 경호업체와 연이어 수의계약을 맺어 ‘몰아주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업체의 핵심 인사가 천안시청 관련 부서 직원의 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천안시 관련부서 담당자들은 “업체 선정 절차에 전혀 하자가 없었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천안지역의 용역 및 경호 관련 업체는 약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일 천안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대형 행사의 경호를 A 업체가 맡으면서 경쟁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A 업체는 지난 해 열린 흥타령축제에서 경호 업무를 맡은 데 이어, 최근 막을 내린 e-Sport 대회와 8-9일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도 천안시로부터 수의계약으로 일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으로 보면 ▲ 흥타령축제 2,000만원 ▲ e-Sport 대회 900만원 ▲ 시민체육대회 300만원 등이다. 경호 업무는 주로 행사 현장 질서유지와 노점상 입점 예방 등으로 알려졌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동종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천안시의 행사를 수주 받지 못한 업체의 타격은 치명적인 상황. 특히 A 업체의 핵심 인사가 일선 구청에서 관련 업무를 보는 직원의 동생으로 알려져 업계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B업체 관계자는 “천안시 행사를 맡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했지만 A 업체가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타격이 크다”면서 “다른 업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왜 A 업체만 천안시 일을 맡게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또 “A 업체의 핵심 인사가 구청 관련 부서 실무자다보니 몰아주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리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면서 “경호 업체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이 전혀 확보되지 않고 계속 이런 식으로 된다면 나머지 업체는 문 닫을 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천안시청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동시에 경호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생기는 잡음 정도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e-Sport 대회를 맡았던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경호를 맡기기 위해 관내 업체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견적을 받았다. 연락이 안 된 곳도 있었다”면서 “말이 수의계약이지 사실상 공개입찰 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특혜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북구청 관계자는 “A 업체를 추천받았기에 시민체육대회의 경호를 맡기게 됐다”면서 “다른 업체의 항의를 이미 받았고, 앞으로는 이런 의혹이 없도록 순번제로 일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