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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 여고생 2人, 왕따 고통끝 투신 동반자살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9-09-15 12:05     조회 : 4032    
[뉴스엔 박세연 기자]

여고생 2명이 왕따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견디다 못해 동반 자살했다.

평택 모 여고에 재학중인 최모(17), 조모(17)양은 지난 9월 12일 오후 3시께 경기 평택시 용이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40여m 아래로 투신했다.

평소 단짝이던 이들은 사고 당시 서로의 팔과 다리를 운동화 끈으로 묶은채 함께 떨어졌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최양은 이날 오후 6시께, 조양은 13일 오후 6시께 각각 숨졌다.

투신한 아파트 옥상에서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양이 사망 이틀전께 어머니에게 "애들이 무서워" "자퇴시켜줘"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과 조양은 급우들에게 집단 따돌림 일명 '왕따'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학교측은 두 사람의 학교 생활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집단 따돌림이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정황이 드러날 경우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경호/ROK정통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