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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천안경호]SBS 방송사고, ‘올해만 세 번째’ 자구책 마련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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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1-04-21 22:17
조회 : 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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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방송사고와 공식사과를 되풀이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0일 오후 9시 30분경 SBS ‘생활의 달인’ 방송 도중 송출이 중단돼 약 2분간 검은 화면 상태를 초래하다 ‘김연아 갈라쇼’를 방송하는 사고가 발생됐다.
이에 ‘생활의 달인’ 다음 순서로 편성된 수목 드라마스페셜 ‘49일’을 통해 사과문 자막을 내보냈고 21일 SBS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SBS는 “전원공급 이상으로 인해 방송 송출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또 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설을 복구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되는 동안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49일’ 역시 10여분 동안 갑작스러운 음소거 현상이 이어지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드라마 ‘싸인’ 마지막회가 방영되는 동안 조정 화면이 등장하고 음소거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도를 흠집 내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 1월 16일 드라마 ‘시크릿가든’ 역시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극중 윤슬(김사랑 분)이 무대에서 노래를 오스카(윤상현 분)이에게 스케치북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에서 한 스태프의 “두 번째 스케치북, 세 번째 스케치북”이라는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싸인’과 ‘시크릿가든’의 방송사고는 전원공급으로 인한 송출 문제가 아닌 드라마 제작 현실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결과였다. 드라마 촬영이 생방송처럼 진행되고 있어 후반 작업에 대한 시간적 여유는 충분치 못했던 것. 이에 두 드라마의 제작진 측은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해야 했다.
방송사고는 비단 SBS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3월 12일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현장을 보도하던 중 갑자기 정지된 화면에 이어 기상캐스터의 모습이 순간 삽입되는 방송사고를 냈다. 당황한 최일구 앵커는 “방송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급히 사과하며 일본 지사 중계를 재시도 했으나 결국 연결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주말 뉴스데스크’는 중계차 연결로 인해 여러 차례 문제를 낳았다.
KBS 역시 지난 3월 8일 ‘뉴스9’ 내일의 날씨를 예보에서 김혜선 기상캐스터가 지역별 날씨를 전하던 중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사과를 해야만 했다.
이렇듯 방송사고 사례는 올해만 해도 여러 차례. 방송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히 진행되어야 한다. 거듭되는 방송사고는 시청자들의 불만만 거세진다. 어느 때 보다 방송사의 준비, 드라마 제작 현실 등 자구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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